배수지는 양심에 따라 진실 배가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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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지는 양심에 따라 진실 배가본드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1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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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배가본드' 측은 6일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배수지는 ‘양심’에 따라 진실 찾기에 나서는 국정원 블랙요원 고해리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극중 고해리는 국정원 직원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가 터지고, 졸지에 성난 유가족을 상대하면서 생각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이와 관련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차달건-고해리 캐릭터 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포스터는 거친 필름 질감에 깨진 유리 파편을 실감나게 표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정지시켜 놓은 듯한 감각적인 이미지로 보는 순간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배가본드'는 첩보 액션 멜로 드라마다.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렸다.

그런가하면, 영상 내내 으르렁 대던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안은 채 뜨거운 눈빛을 나누는 급반전의 상황이 전개돼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긴다.

기분 좋은 웃음을 드리운 채 손을 맞추며 하이파이브를 하고, 폭발 현장을 가까스로 빠져나오는 등 핑크빛 무드와 진한 동지애 사이 그 어디쯤의 묘한 기류를 풍기는 것.

바로 다음 장면, 고해리가 잔뜩 상처 난 얼굴을 한 채 지친 모습으로 서 있는 차달건을 노려보며 총을 겨누는 반전의 상황이 펼쳐져 다시금 충격을 안긴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와 배수지는 어느 컷에 담겨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천상 배우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두 사람의 노력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배가본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