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는 대형 제작사 SD의 제안을 거절하고 한주(한지은)의 제작사 ‘흥미유발’을 선택한 진주(천우희)와 범수(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무사히 계약을 마쳤지만 범수는 ‘멘붕’에 빠졌다.
촬영, 미술, 음악감독에 배우까지 자신과 함께 일해 온 스태프들을 모두 후배 환동(이유진)이 가로채버렸기 때문.
방송에서 손범수(안재홍 분)는 김환동(이유진 분)이 미술감독, 음악감독을 모두 차지한 것을 알았다.
혜정(백지원)과 진주(천우희)의 대본을 읽게 된 인종(정승길)은 둘의 대본에서 진주와 환동의 과거, 거기에 혜정과 범수의 이들이 에피소드가 중복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종은 혜정을 만나서 진주와 혜정의 대본에 대해 얘기했고 혜정은 진주가 자신의 대본을 표절 했냐라고 물었다.
혜정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한창 조련 중인 감독 환동에 관해 떠들다가 이야기는 진주와 함께 작업 중인 범수로 흘렀다.
감독은 작가하기 나름이라며, “조련을 잘해야지”라는 진주에게 미션이 떨어졌다.
범수에게 “쉬림프 피자를 사다 달라”고 메시지를 보내보라는 것.
진주가 장단을 맞춘 순간, 장어덮밥과 연어를 든 범수가 나타났다.
임진주는 "아니, 걱정 안한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손범수는 "너무 걱정 안하는 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멜로가 체질’은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를 각색하고 영화 스물을 각본,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연출했다.
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은정은 “오늘 어땠어?”라는 홍대의 목소리를 들었다.
홍대와 찍었던 사진들을 가만히 보던 그녀는 “알아. 네가 없다는 거”라며, 처음으로 홍대의 부재를 인정했다.
진주와 한주, 효봉(윤지온)이 있는 거실로 나와 “나 힘들어. 안아줘”라며 나지막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