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후 후임 부지사 인선작업 착수 예정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57)가 사의를 표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안동우 부지사의 뜻을 존중해 사의를 수리하기로 하고 후임 정무부지사 인선작업에 착수 할 예정이다.
안 부지사는 후임자가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기 전까지 부지사직을 수행한다.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농민운동가 출신으로 전농 제주도연맹회장, 감귤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2004년 진보정당 최초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입성했으며 3선 제주특별자치도의원으로 농수축지식산업위원장, 문광위원장을 맡았었다.
그동안 안동우 정무부지사는 도내 1차산업과 제주현안 해결에 헌신하며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 정무부지사는 2017년 7월 10일 민선 6기 세 번째 정무부지사로 임명돼 재임 기간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관리제 도입 △제주농업회의소 설립 추진 △고품질 감귤 산지전자거래시스템 도입 △제주흑우 가공산업 인프라 구축 △여성어업인 행복바우처 첫 지원 △해녀문화 세계화 사업 추진 등 제주지역 1차산업 부문 전반에 걸친 발전에 이바지했다.
아울러 제주 제2공항 조성사업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 외국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 등 각종 현안 사업에 있어서 최일선에서 도민소통에 나서면서 다양한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한편 안동우 부지사는 내년 총선 출마가능성이 거론되는 후보군중에 1명으로 현재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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