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드러머’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이 만난 사람은 26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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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 드러머’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이 만난 사람은 26년차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9.0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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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측은 6일 드럼 영재 유재석과 전설의 베이시스트 이태윤의 만남 현장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유플래쉬’는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석이 만난 사람은 26년차 영혼의 베이시스트 이태윤이다.

김태원과 ‘부활’을 만든 창단 멤버였고, 배철수와 함께 ‘송골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대한민국 밴드 역사의 산증인이다.

유재석은 생각지도 못한 레전드의 등장에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윤은 유재석에게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속 하이라이트 베이스 연주를 들려줬고, 제대로 취향 적격을 당한 유재석은 흥을 주체하지 못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가요계의 ‘황금 손’ 이적의 작업 현장이 담긴 영상도 공개됐다.

이적은 영감을 얻기 위해 유재석의 8비트 드럼 연주를 무한반복으로 들으며 기타 연주를 시작한다.

180도 달라진 음악으로 녹음을 끝낸 이적은 다음에 음원을 받을 사람을 생각하며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해 폭소를 자아낸다.

유재석은 “베이스는 이태윤! 건반은 정동환!”을 외치며 베이스와 드럼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었다는 후문이다.

그 앞에서 즉석 드럼 연주를 하며 잔뜩 긴장한 유재석의 모습도 공개돼 과연 그가 레전드 뮤지션 앞에서 ‘지니어스 드러머’의 실력을 발휘했을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