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들은 타운 하우스로 발걸음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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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들은 타운 하우스로 발걸음 옮겼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0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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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JT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는 박호산, 공승연이 출연해 인천시 논현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들은 타운 하우스로 발걸음 옮겼다.

이경규와 공승연이 첫번 째 집을 방문했다.

처음에 방문한 집은 약속으로 나간다고 했고 두번째 집은 고등학생이 집에 부모님이 없다고 말했다.

마음이 급한 이경규는 "소고기 먹고 싶지 않냐"고 말했다.

강호동은 "반칙이다"라며 투덜댔다.

이날은 추석을 앞두고 성공한 집에 한우를 주기로 한 것.

박호산은 JTBC 첫 예능이라고 밝혔다.

"지금 JTBC 드라마 '꽃파당'을 찍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직접적인 홍보는 금지라고 얘기했고 박호산은 "그럼 못 들은 걸로 해달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JTBC 작품에 처음 출연하게 된 소감을 묻자 "고급스럽다. 세트장도 제일 시원하다. 사극이 그렇게 시원하기가 쉽지 않다"며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와이스 정연의 조언이 먹혔던 걸까. 공승연과 이경규는 쌍둥이 집에서 한끼를 수월하게 성공했다.

테라스에서 우아한 식사가 시작됐고,이에 이경규는 "내가 정연이랑 할 때도 잘 됐는데 아무래도 인연이 있나보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공승연은 아이들을 봐주며 금방 아이들과도 친해지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다.

그렇게 한끼 극장이 시작됐다.

아이들의 이유식을 양쪽으로 챙기는 엄마는 초반과 달리 나중에는 힘들어해 현실 육아를 그대로 보여줬다.

결국 이경규가 나서 쌍둥이들의 이유식을 먹이기 시작했고, 공승연도 도와줬다.

육아 문제에 대해 어머니는 "남편이 너무 바빠서 본의 아니게 독박을 하였다. 남편도 출근하느라 아침도 못 먹고 일만한다. 그래서 아침에 도시락도 싸주게 됐다"고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어머님은 "일 때문에 임신이 잘 되지 않았다. 매일매일 간절하게 기다렸는데 난임 판정을 받고 힘들었다. 왜 나는 아이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면서 고민도 컸다. 임신 테스트기 100개를 사다놓고 매일 아침마다 확인했을 정도다"며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냈다.

이경규는 "남편분은 언제 오냐" 물었고 집주인은 "남편이 서울 금융권에서 일한다. 매일 늦는다 독박육아다. 진짜 힘들다"라며 하소연했다.

이경규가 웃었다.

공승연은 쌍둥이 보는 즐거움에 푹빠졌다.

집주인은 "원래 낯가림이 심한데 예쁜 이모라서 울지 않는다"고 말했고 공승연은 "고마워"라고 아이들과 눈맞췄다.

이 역시 실패로 끝났다.

두 사람은 타운 하우스를 벗어나 아파트 단지로 향했다.

긴장하며 벨을 누른 박호산은 "혹시 저를 아시나요?"라고 물었고, 집주인은 "지금한끼줍쇼 재방송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 강호동은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박호산과 강호동이 방문한 집은 자식 교육관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그려졌다.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어머님은 "첫 째는 석사 과정을 마치고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둘째는 유통을 배우겠다고 밑바닥부터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호산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첫 째가 어느날은 빵을 만들겠다고 하더니 기타를 치기도 하고 여러가지를 하더라. 그런데 좋아하는 일을 마음껏 하는 사람이 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지각을 할 때도 일부러 혼내지 않는다.

학교 가서 혼나라고. 그러다 보면 자기가 스스로 깨우치게 된다"며 교육 철학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