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한기범은 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부친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결혼 후 한동안 한기범의 가족은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한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한기범이 가장 노릇을 했기 때문이다.
대해 어머니는 "아버지가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아들이 서울에 집을 사놓고 올라오라고 하더라"며 "큰 아들, 셋째 아들도 모두 한기범이 장가를 보냈다.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아버지의 사망 원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르판 증후군이 유전이라는 얘기를 듣고 온 식구가 병원에 검사를 하러 갔다"고 밝혔다.
한기범은 “동생 장례를 치르고 병원에 갔더니 ‘당신도 죽는다.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하길래 바로 예방적 수술을 했다. 그때는 일찍 하늘나라에 가는 줄 알았다. 수술 후 20년째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데, 과거 아버지도 수술했으면 오래 살고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게 우성이라서 우리 아들에게 또 나타나지 않을까”라고 두 아들을 걱정했다.
다행히 두 아들은 현재 마르판증후군 증세가 발견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