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은 우리가 국권을 빼앗긴 치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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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넘는 녀석들’ 설민석은 우리가 국권을 빼앗긴 치욕의...?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9.0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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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일 방송된 MBC 역사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리턴즈’ 3회에서는 서울에서 일제강점기 역사의 흔적을 찾는 설민석-전현무-김종민-최희서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 코스로 유명한 남산에 숨겨진 참담한 역사는 ‘선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설민석은 우리가 국권을 빼앗긴 치욕의 날 ‘경술국치’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놓으며, 한일 강제 병합이 체결됐던 장소 남산 통감관저터에 대해 설명했다.

선녀들은 남산에 있는 숨겨진 장소 통감관저터를 찾았다.

나라를 빼앗긴 힘든 상황 속 전 재산 600억 원을 독립운동에 기부한 이시영 6형제의 이야기는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시영 일가는 독립운동의 뿌리 신흥무관학교의 시작을 지원하는 등 온몸을 던져 싸웠다.

광복 이전에 형제들 대부분이 사망하고, 이시영 선생만이 남아 조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설민석은 조선신궁은 일본 식민 지배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으며, 이곳에서 일제가 내선일체(조선과 일본은 원래 하나)를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선녀들은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을 지배하기 위해 신사참배를 강요했다"고도 전했다.

전현무는 "당시 우리나라에 신사가 천개가 넘었다"고 전해 선녀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설민석은 "일제는 조선총독부로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고 조선신궁으로 정신적인 힘을 행사하려했다"고 했다.

최희서는 "당시 아이들에게는 황국신민 서사를 외우게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