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러시아에서 오늘 새벽 귀국 후 태풍 '링링' 상황대응 총력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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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도지사, 러시아에서 오늘 새벽 귀국 후 태풍 '링링' 상황대응 총력 지시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9.09.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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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링링/오전 전북서해바다 부근 통과/국민행동요령 전파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면서 지난 6일 오후 11시를 기해 도내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가 당초 러시아 일정을 조정해 당초보다 하루 일찍 귀국하는 등 태풍 상황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4시 기준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제주도 고산 서쪽 약 110km 부근 해상에서 북방향으로 37km/h 속도로 이동 중이다.

태풍 ‘링링’은 오전 8시에서 10시 사이에 전북 서해바다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40m/s에 달해 소형 선박, 나무와 가로수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는 당초 7일(토) 저녁에 귀국예정이었던 러시아 일정을 급히 조정해 지난 6일(금) 24시에 인천공항에 도착, 7일 새벽 3시쯤 전북도 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링링‘의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송하진 지사는 “무엇보다도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모든 실국이 분야별로 도민의 재산피해와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태풍영향 중 선박을 점검하러 나가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 및 주민통제를 철저히 하고, 해안상가 및 주택은 상황에 따라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도로, 철도, 해상, 항공 교통분야는 피해상황 대응 및 복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강풍으로 인한 간판 날림, 유리창파손과 2차피해도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사전대비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축사 지붕날림, 벼 도복 등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에 따른 대응과 도로, 하천, 교량 등의 건설공사현장은 장비와 기사를 대기하는 등 분야별 각종 시설에 대해서도 피해상황을 유지하고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고창군·부안군은 어선 3,083척 중 793척을 육지로 인양하고, 2,290척은 항내 정박했으며, 도내 4개 여객선항로가 어제 밤부터 모두 통제중이며, 도내국·도립공원 등 130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또한, 군산공항의 이스타항공 2편, 대한항공 1편 모두 결항될 예정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0분 평균풍속이 25m/s이상이 되면 해상교량인 동백대교와 고군산연결도로를 통제할 계획으로 통제시점은 금일 09시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도내에 접수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풍‧호우‧강풍 국민행동요령>

태풍·호우 국민행동요령

특보 중 행동요령
태풍·호우가 시작된 때에는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집안에서는 외출을 삼가며 이웃이나 가족 간의 연락을 통해 안전 여부를 확인합니다.

□ 태풍·호우 특보 중

○ 나와 가족, 지인들의 안전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고 정보를 지속적으로 청취합니다.
∙ 태풍·호우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TV, 라디오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청취하여 내가 있는 지역의 상황을 지속 관찰합니다.
∙ 외부에 있는 가족, 지인과 연락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위험정보 등을 공유합니다.
∙ 차량으로 이동 중에는 속도를 줄여서 운전하고, 개울가, 하천변, 해안가, 지하차도 등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지역이나 침수위험지역은 접근하지 않습니다.

○ 건물, 집안 등 실내에서의 안전수칙을 숙지합니다.
∙ 건물의 출입문, 창문은 닫아서 파손되지 않도록 하고, 실내에서는 창문이나 유리문에서 되도록 떨어져 있도록 합니다.
∙ 침수의 위험이 없는 지역에서는 바람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가급적 욕실과 같이 창문이 없는 방이나 집안의 제일 안쪽으로 이동합니다.
∙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차단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않습니다.
∙ 정전 시에는 양초를 사용하지 말고 휴대용 랜턴을 사용합니다.

○ 위험지역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 태풍·호우 특보가 발효된 지역의 해안가, 상습침수지역, 산간·계곡 등 위험지역에 있거나 대피권고를 받을 경우에는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합니다.
∙ 공사장,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않습니다.
∙ 태풍·호우 시에는 개울, 하천변,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고, 농촌지역에서도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지 않습니다.
∙ 이동식 가옥이나 가시설, 지하실 등에 거주할 경우에는 단단한 건물로 즉시 이동합니다.
∙ 선박은 사전에 항구에 결박하고, 운행 중인 경우 태풍의 이동경로에서 최대한 멀리 대피합니다.

<강풍 국민행동요령>

강풍 발생 시

행동요령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변의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살피고 가족이나 이웃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강풍에 대처합니다.

○ 노약자, 장애인 등이 거주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비상시 대피 방법과 연락 방법을 가족 또는 이웃 등과 사전에 의논합니다.

○ 대피 시에는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 밑이나 전신주 밑을 피하고 안전한 건물을 이용합니다.

○ 유리창 근처는 유리가 깨지면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도록 합니다.

○ 강풍 발생 시 지붕 위나 바깥에서의 작업은 위험하니 자제하고 가급적 집 안팎의 전기 수리도 하지 않습니다.

○ 운전 중 강풍이 발생할 경우에는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주의하고 가급적 속도를 줄여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어운전을 합니다.

○ 강풍 발생 시 인접한 차로의 차와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고, 강한 돌풍은 차를 차선 밖으로 밀어낼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바닷가는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으니 나가지 않습니다.

○ 공사장 작업이나 크레인 운행 등 야외작업을 중지합니다.

○ 공사장과 같이 날아오는 물건이 있거나 낙하물의 위험이 많은 곳은 가까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 손전등을 미리 준비하여 강풍에 의한 정전 발생에 대비하고 유리창이 깨지면 파편이 흩어질 수 있으니 신발이나 슬리퍼를 신어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 강풍이 지나간 후 땅바닥에 떨어진 전깃줄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않습니다.

○ 강풍으로 파손된 전기시설 등 위험 상황을 발견했을 때에는 감전 위험이 있으니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고 119나 시·군․구청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 강풍 발생으로 전력선이 차량에 닿는 경우, 차 안에 머무르면서 차의 금속 부분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119에 연락하여 조치를 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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