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킹 헨리 5세, 공식 개최기자회견에는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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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헨리 5세, 공식 개최기자회견에는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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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2019)의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9월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공식 개최기자회견에는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장,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개·폐막작을 비롯한 상영작, 주요 행사 등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세부 계획들을 소개했다.

제 24회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며, 폐막작은 지난 2016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뉴 커런츠 부문에서 넷팩상을 받았던 임대형 감독의 신작 '윤희에게'다.

'더 킹: 헨리 5세'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두 교황'과 '결혼 이야기' '내 몸이 사라졌다'는 월드 시네마 섹션을 통해 상영된다.

'더 킹: 헨리 5세'는 넷플릭스 영화 최초로 부국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됐다.

티모시 샬라메를 비롯한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직접 부산을 찾는다.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의 전당 등 부산지역 6개 극장의 37개 상영관에서 85개국 303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상영작 303편 중 150편(월드 프리미어 12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0편)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올해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 인사개편, 프로그래밍 재개편을 통해 재도약의 시기로 삼고자 한다. 내년 25주년을 맞이해서, 글로벌한 영화제로 재도약하고 또 다른 경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도 밝혔다.

"여기서 보수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미래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중국, 일본의 경우 산업 전체가 부진한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한국 영화의 경우 가장 주목을 끌만 하다”고 덧붙였다.

부산국제영화제서는 특별 섹션이 마련돼 대중들에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김지민의 영화전부터,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마련된 한국 영화 100년 역사의 가장 중요한 작품 10편 상영전 등이 있다.

그 중 ‘응시하기와 기억하기 아시아 여성감독’이라는 3인전을 준비했는데, 이 특별전을 통해 아시아에서 여성 감독으로 살아온 그들의 삶과 그들의 영화 속 아시아 여성 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