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블락 영입 염두...데 헤아 재계약 불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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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오블락 영입 염두...데 헤아 재계약 불발 때문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9.07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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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문장 얀 오블락(26)에 관심을 드러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몰'은 "맨유가 아틀레티코 소속이자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골키퍼 오블락 획득에 관심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가 다비드 데 헤아(28)의 기량 저하 의구심에 최근 재계약이 불발된 탓에 오블락 영입을 염두해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데 헤아 측과 맨유는 수개월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런 만큼 맨유가 이적료를 챙기려면 올겨울 이적 시장 때 내보내야 한다.

오블락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아틀레티코에서 통산 208경기에 출전, 라리가 최고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월 계약을 갱신, 2023년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이에 라리가 주전을 쉽게 내줄지 미지수이지만 맨유가 거금을 쏟으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블락은 지난 6월 아틀레티코의 계속된 선수 유출(이적 정책)에 불만과 어린 시절 맨유 팬으로 알려져 있어 불가능한 거래는 아닐 것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