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3함대. ‘네이비 트리톤즈’ 전국공무원야구대회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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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네이비 트리톤즈’ 전국공무원야구대회 제패
  • 송상교 기자
  • 승인 2019.09.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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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3함대사령부 야구동아리 ‘네이비 트리톤즈’는 “8월 29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강창학야구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첫 출전에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사진_해군3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제3함대사령부(사령관 이성열 소장) 야구동아리 ‘네이비 트리톤즈’는 “8월 29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4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 강창학야구장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첫 출전에 우승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네이비 트리톤즈(Navy Tritons)’는 3함대 야구동아리로 2015년 10월 창단했다. ‘네이비 트리톤즈’라는 이름은 해군을 뜻하는 Navy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 트리톤(Triton)을 조합하여 해군의 아들, 바다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Triton의 'Tri'는 그리스어, 라틴어에서 유래한 접두어로 숫자 ‘3’을 의미 한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ㆍ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ㆍ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군부대 등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전국단위 공무원 야구대회 중 하나로 올해로 16번째 대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제주지방경찰청과 경기도지사기 공무원야구대회 우승팀인 시흥시청 등 전국 10개 시ㆍ도에서 38개 팀 2000여명이 참가했다.

3함대 네이비 트리톤즈는 예선 첫 경기에서 화천군청을 6:3으로 승리한 후 16강전에서 10:6으로 서울시청을, 8강전에서 12:7로 서울소방재난본부를, 4강전에서 15:5로 익산시청을 각각 격파한 후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신안군청을 맞아 11:2로 누르고 명예로운 우승컵을 들었다.

네이비 트리톤즈는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 첫 출전에 우승하여 해군과 3함대의 위상을 높였고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우승 뿐 아니라, 최우수선수상(설기준 중사),  최우수투수상(박기갑 하사), 감독상(이승호 상사) 등 개인상 10개 중 3개를 차지하는 등 고른 활약을 인정받았다.

네이비 트리톤즈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매일 ‘연습은 실전같이’, ‘나부터 한 발 더’라는 마음가짐으로 스트레칭과 달리기로 몸을 풀고 캐치볼, 주루, 배팅, 수비 등 다양한 상황을 고강도로 연습했다. 한 여름에도 전투체육이나, 주말 시간 등을 이용해 팀워크와 개인기량 향상에 힘쓰는 등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설기준 중사는 “4일간 여섯 경기를 소화해야하는 힘든 일정이었지만 함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감독과 선수들의 집념과 팀워크로 똘똘 뭉쳐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강도 높은 연습의 후유증으로 선수들 모두 진한 파스냄새가 진동을 했지만, 함대와 해군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성취감으로 그간의 피로가 회복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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