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박명수,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 위로 "다 이겨낼 수 있다"
상태바
'아내의맛' 박명수,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 위로 "다 이겨낼 수 있다"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9.06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내의맛'(사진=TV조선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아내의 맛' 박명수가 폐암 투병 중인 친구 김철민을 찾아갔다.

지난 3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는 MC 박명수가 30년 지기 친구 김철민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철민은 최근 폐암 말기 판정 소식 받고, 해당 사실을 알려 주위 안타까움을 샀다.

박명수는 이날 "(김철민)형이 용돈 생기면 돼지갈비 사줬다. 둘이 나이트도 갔다"며 즐거웠던 과거를 떠올렸다.

전보다 많이 야윈 김철민은 박명수가 모습을 보이자, 고마움과 반가움을 표했다.

김철민은 "6kg 정도 빠졌다. 병원에서는 해 줄 수 있는 게 약 처방 밖에 없다"면서 "폐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데, 암이 퍼져 있다. 방사선 치료도 할 수가 없다. 마지막 단계가 온 거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환경 속에서 치유를 잘 하면 좋아질 거라고, 하루 하루 기도하면서 살고 있다"면서 "이번 고비만 넘기면 좀 오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리에서 30년 있었는데, '이건 아무 것도 아니다'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뇌 MRI를 찍었는데 뇌는 안 번졌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정신력으로 다 이겨낼 수 있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