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성민규 신임 단장 선임...김종인 대표 "성적부진의 책임, 단장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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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성민규 신임 단장 선임...김종인 대표 "성적부진의 책임, 단장 등에 있다"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9.0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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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 자이언츠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롯데자이언츠(대표 김종인)는, 지난 7월 사임한 이윤원단장 후임으로 성민규 단장(37세, Chicago Cubs)을 선임했다.

롯데는 '활발한 출루에 기반한 도전적 공격야구'라는 팀컬러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할 적임자로 MLB출신 성민규 단장을 뽑았다.

성민규 단장은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미국 네브라스카대학에서 유학하며 프로야구단 단장과 감독을 목표로 전문성을 닦아왔다.

26세에 미국 시카고컵스 마이너리그 정식코치를 시작으로 꾸준히 승진하는 등 MLB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고 적극적 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성민규 단장은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우수선수 스카우트(해외/트레이드/신인 등), 과학적 트레이닝, 맞춤형 선수육성 및 데이터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에 집중할 것이며 직접 경험한 MLB운영 방식을 롯데자이언츠에 맞춰 적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자이언츠 김종인 대표는 "반복된 성적부진과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 분들 앞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너무나도 죄송하다. 하지만 더 이상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없으며 분명한 방향성과 전략에 맞춰 팀을 빠른 속도로 혁신할 것이다. 모든 책임은 분명히 대표, 단장 그리고 프런트에게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