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한국 축구 U-22 대표팀이 치를 예정이었던 시리아와의 경기가 무산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지난 2일 제주도에 모여 6일과 9일 시리아 U-22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대비했다.
그러나 3일 시리아 협회는 시리아 정부로부터 선수단의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다는 회신을 KFA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학범 감독은 4일 오후 대한축구협회 언론 담당관을 통해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 당혹스럽다. 어렵게 선수들을 소집한 만큼 아쉽기도 하다. 그러나 상황이 발생했고, 대한축구협회와 상의한 후 최선의 방법으로 훈련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U-22 대표팀은 제주 전지훈련을 중단하고, 4일 저녁 비행기를 통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해 남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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