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올해는 문재인 정부의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수도권에서 지정된 공공주택지구가 내달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3기 신도시에서 30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것으로 예상 된다.
천문학적인 보상액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불쏘시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통상 대규모 토지 보상금이 풀리면 일부는 다시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어 주변의 땅값, 집값을 들썩이게 되는 것이다.
이는, 토지 수용으로 받은 보상금을 인근 다른 토지에 재투자 할 경우 양도소득세나 취등록세의 절세효과가 크고 해당 토지 개발로 인해 인근에 매입한 토지의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다시 안전자산에 투자하려는 땅 주인들의 심리가 작용해서이다.
이 같이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린다는 소식과 정부의 주택규제가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토지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토지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토지보상금이나 개발 이슈의 기대감에 속칭 ‘묻지마 투자’도 성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유튜브채널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어려운 책이나 신문이 아닌 영상을 통해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 또한 늘고 있다. 이 중 대표적 채널인 '땅도사TV'는 토돌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초보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토지 투자 유망지역과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땅도사TV 관계자는 "묻지마 투자의 위험성이 커지는 이유는 부동산 투자는 혼자하기에 두렵고 정보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토지 투자는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다각적인 부분에서 투자검토가 필요하기에 땅도사TV를 통해서 건강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