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백승호 독일행에 반색을 표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SV다름슈타트 백승호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백승호와는 3년 계약으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 소식에 미소를 지었다.
앞서 백승호는 2009년 제23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 출신으로 대동초 재학 시절 전국구로 이름 날리며 동 나이대 최고 재능으로 떠올랐다. 차 전 감독으로부터 직접 상을 받으며 꿈을 키웠다.
이후 백승호는 차 전 감독이 수원을 이끌던 당시 U-15 산하팀 매탄중 신입생이 됐고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진출을 확정했다.
당시 차 전 감독은 "그래도 독일로 갔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어 그 의미는 더 깊다.
차 전 감독은 "독일 내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라면서 "제도적인 부분이 워낙 잘 갖춰져 있어. 어린 선수들을 키워내는 것도 확실히 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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