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가족, 연인들의 나들이코스로 유명한 남산. 그곳에 숨겨진 참담한 역사는 ‘선녀들’을 충격에 빠뜨렸다.지금은 평화롭게만 느껴지는 남산에는 일본 제국주의의 흔적이 묻혀 있었다.
남산에는 일제의 민족말살 통치의 흔적도 남아있었다.
바로 일제강점기 남산에 대규모로 세워진 조선신궁터였다.
설민석은 조선신궁은 일본 식민 지배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으며, 이곳에서 일제가 내선일체(조선과 일본은 원래 하나)를 강요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대구, 광주 등 우리나라에 일본 신사가 1000여개가 넘게 있었다는 것, 교과서에서만 봤던 신사참배가 남산에서 있었다는 사실에 멤버들 모두 경악했다.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비교하며 떠난 역사 교훈 여행은 다양한 볼거리뿐 아니라,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일깨우며 여운을 남겼다.
남산부터 시작해 일제강점기 서울의 중심거리 혼마치(현 명동),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 ‘경교장’까지. 서울 곳곳, 가까이에 존재했던 우리의 역사가 멤버들은 물론 TV 앞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시영 일가는 독립운동의 뿌리 신흥무관학교의 시작을 지원하는 등 온몸을 던져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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