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바둑마스터스’ 범하면서 253수 만에 돌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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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둑마스터스’ 범하면서 253수 만에 돌을 거뒀다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9.0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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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기원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한국이 삼성화재배 사상 처음으로 8강에서 전원 탈락했다.

신진서 9단은 초중반에서 크게 앞섰지만 중후반에 들어 랴오위안허 8단의 추격을 허용했고 끝내기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253수 만에 돌을 거뒀다.

신민준 9단은 구쯔하오 9단을 상대로 불리했던 바둑을 맹추격하며 격차를 좁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1집반이 부족했다.

중국은 세계대회 우승경력을 가진 탕웨이싱·양딩신·구쯔하오 9단과 세계대회 첫 결승진출에 도전하는 랴오위안허 8단이 4강에 올랐다.

2일 준결승전에서 양딩신 9단은 구쯔하오 9단에게 235수 만에 불계승했다. 최연장 4강 탕웨이싱 9단은 최연소 4강 랴오위안허 8단을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