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에서 남녀 단식 ‘디펜딩 챔피언’들이 모두 16강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벨린다 벤치치(12위·스위스)에게 0대 2(5-7 4-6)로 완패했다.
지난해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22·일본·1위)는 3일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9 US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벨린다 벤치치(22·스위스·12위)에 0-2(5-7, 4-6)로 졌다.
경기 중 갑작스레 발생한 왼쪽 무릎 통증으로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전날 남자 단식 16강에서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노바크 조코비치(32·세르비아)가 스탄 바브린카(34·스위스·24위)와의 경기에서 3세트 진행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들이 모두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나왔다. 프로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US오픈 남녀 단식에서 톱시드 선수가 8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처음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