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클럽" 마치고 모닥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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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마치고 모닥불???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0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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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강원도 영월 법흥계곡에서 마지막 캠핑을 즐기는 핑클의 모습이 공개됐다.

핑클은 히트곡 메들리를 마치고, 모닥불 앞에 앉았다.

21주년 공연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이효리는 "프로페셔널하게 잘해야겠지만, 이런 기분으로 공연하면 팬들도 우리 에너지를 느끼지 않을까?"라며 "정 이상하다 그러면 다신 안 하면 된다. 빠르게 사과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성유리는 “하고는 싶은데 잘하고 싶어서 망설여진다”고 말했고, 이진 또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준비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진은 웃음만 보이며 “우리가 헤어지는 건 아니다. 계속 안 만나는 건 아닐 것”이라고 굳은 다짐을 보였다.

이진은 의외로 공연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진은 "팬들한테 되게 미안한 게 많다. 외국에서 있으니까 나는 이제 핑클이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고 할까. 그러다가 이번 여행을 할 수 있게 됐고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한 번쯤은 너무 오래 기다린 친구들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효리가 “핑클을 생각하고 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하자, 성유리는 “나 혼자만 못하고 있는 것 같아 핑클을 외면했다”며 “나도 내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다시 재결합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