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레이션, 현재 대한민국 상황은? 어떤 점이 문제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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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레이션, 현재 대한민국 상황은? 어떤 점이 문제가 되나
  • 박한나
  • 승인 2019.09.0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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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영상캡쳐

[시사매거진=박한나] 대한민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맞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는 어제(삼 일) 관계당국이 이에 대한 자료를 내놓으면서 부터다.

이 영향으로 현재 대형포털 서치리스트 상단에 디플레이션이 올라와 있는 등 대중들의 관심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 팔월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떨어져 (-)가 됐다. 이는 요근래 국제유가가 하락했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디플레이션은 물가가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물가상승률이 2년 이상 (―)를 보이는 경우를 디플레이션으로 정의한다. 이에 의하면 한국은 아직 디플레이션 상태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물가가 떨어지면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보다 좋은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물가가 떨어지면 소비자는 소비를 장래로 미루게 되고, 기업도 생산과 투자를 연기하며 고용을 줄인다. 이렇게 되면 경기부진이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 속 관계당국은 최근 통계는 주요 환경요인에 의해 수치가 떨어진 것일뿐 디플레이션은 아니라고 하고 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이미 디플레이션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면서 당국이 신속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