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파크선샤인호탤 연회장, 1일 작가의 산책길 답사도
[시사매거진=김문석 기자] 한국문인협회 서귀포지부(회장 김원욱)는 지난 31일 오후 3시 서귀포 파크선샤인호텔에서 문인협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네 번째 서귀포문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류 문학과 서귀포문학'을 주제로 마련됐다.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의 '제주의 원형 상상과 한류미학의 가능성', 김병택 제주대 명예교수의 '서귀포 문학의 서정 전략'에 대한 발표와 강방영·강영은·김용길·한기팔 등 원로시인에 토론으로 진행됐다. 나기철 시인의 '내 문학의 뿌리, 고향 제주'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9월 1일에는 칠십리시공원 등 작가의 산책길 답사순서로 진행됐다. 오전 7시 칠십리시공원 시비(詩碑) 해설회를 시작으로 작가의 산책길을 따라 새연교, 새섬, 천지연폭포, 서귀포항, 자구리 해안, 서복전시관, 이중섭미술관, 매일올레시장을 돌아보는 순서로 2일간의 일정으로 문학세미나를 진행됐다.
김원욱 문협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서귀포문학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지역문화의 나갈바를 제시하는 토론과 앞으로도 더욱 특화된 주제로 수준 높은 세미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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