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상황 고려한 토탈 솔루션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기대 수명이 상승하면서 긴 노후생활을 대비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무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나 일부 자산가들에게 한정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점차 중산층, 사회 초년생 등으로 고객층도 확대되는 추세이다. 개인의 상황에 맞는 종합 컨설팅과 재테크 설계를 제공하는 포윅스는 개인의 영역에서 재무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자산관리의 필요성과 금융 약자에 주목한 김태형 대표를 만나본다.

개인 고객에게 맞춘 종합 재무 컨설팅 제공
“고객들이 효율적인 재무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전방위 조력자”라고 밝힌 김태형 대표는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포윅스를 설립해 부동산 투자, 세금 관리, 은퇴 이후를 위한 노후 자금 관리 등 종합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포윅스’는 4주간의 재무 컨설팅으로 확실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밝힌 김 대표는 CFP 업계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한 길을 걸어오면서 쌓은 경험들은 개인 고객의 상황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포윅스의 방향성을 이루는 근간이 되고 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이상적인 금융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개인의 연령대, 단기적 목표, 자금 상황 등이 상이하기 때문에 그에 맞춘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윅스는 4주 동안 개인에게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설계를 통해 내 집 마련을 위한 종자돈부터 은퇴 이후의 노후 대비, 부동산 컨설팅, 절세 방안 상담 등 토탈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포윅스의 경쟁력에 대해 “종합 플랜을 짜기 위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확보”를 들었다. 해당 분야에서 유능한 CFP는 많지만 종합적인 시각에서 맞춤형 설계를 기획할 수 있는 이들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은행이나 특정 금융기관에서 활동하는 CFP들은 한정적인 금융상품이나 고객층을 다루기 때문에 포괄적인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제약이 많은 편이다. 그러다보니 개인의 상황에 맞는 유동성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포윅스는 현장에서 직접 부딪치며 플래너로서의 경영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그는 “자연스럽게 고객과 밀접한 상담을 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러한 노하우들이 곧 우리의 차별성이자 강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진 고객들과의 상담에 대해서 김 대표는 “처음에는 마주보고 앉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결국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으로 전환된다”면서 “공동의 목표를 지향한다는 자세로 상담에 임하고 있고 그것이 곧 포윅스의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금융 약자들의 현실 절감해 개인 재무관리 필요성 느껴
포윅스는 김 대표가 업계에서 20년이 넘게 몸담으면서 꿈꿔온 일이었다고 한다. “금융시장에서 개인 고객들이 금융 약자로서 겪는 어려운 현실을 목도해 왔다”는 그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 재무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한국에서는 학교를 다니면서 한 번도 제대로 경제 교육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한 그는 “경영학과 출신조차도 정작 자신의 재산을 생애 주기별로 어떻게 활용하거나 관리할지는 무지한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부적절한 재무 관리는 곧 개개인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김 대표는 금융약자들을 위한 재무 관리 서비스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의 역량을 통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만큼 동기나 열정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한편 재무 관리에 대해 일부 자산가들에게만 해당된다는 인식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중산층은 물론 사회 초년생들도 금융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전문가의 조언을 받음으로써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돈이 많아서 자산관리를 받는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산관리를 제대로 하다 보니 돈이 많아진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면서 “소수의 한정된 사람들만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다양한 금융상품이 존재하지만 그 가운데 ‘나쁜 상품’과 ‘좋은 상품’을 구분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체계적인 관리를 받지 않는다면 범람하는 정보를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현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추천받는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이 올라간다”면서 “재무 현황, 나이, 목적 등 개인의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바탕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 위해 함께 솔루션을 찾아가는 조력자
일반적으로 재무컨설팅 회사들이 직원들에게 성과 베이스로 임금을 책정하는 것과는 달리 포윅스는 고정급을 고집하고 있다. “상품 판매 실적이 직원 개인의 이익과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한 상품 권유를 배제하고 정말 고객 개인의 상황에 맞는 상담을 지속할 수 있다”고 밝힌 김 대표는 이것이 조직구조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과 부산에서 재무컨설팅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객의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함께 검토함으로써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었다.
SNS를 통한 상담 신청은 물론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인을 통해 새롭게 상담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나의 노하우를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고객들을 위한 솔루션을 찾아 나가고 있다”는 김 대표는 “직원의 성장이 곧 장기적으로 포윅스의 자산인 만큼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가치 지향의 두 축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금융 약자를 위한 조력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