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추진위원회(회장 양광순, 이하 추진위)가 3일 오전 11시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시민의 염원인 서귀포의료원 제주대병원 위탁 운영과 관련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8만6837명의 서명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낙후되있는 서귀포지역 내 응급의료 시설을 믿지 못하는 참담함은 이루 말할수 없으며 제주시나 수도권 병원으로 원거리 이동으로 인하 경제적 정신적인 피해는 물론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 발안감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서명운동을 하며 만 한 시민은 응급상황시 서귀포의료원을 경유하여 제주시권으로 가다보면 이송중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했다고 울분을 토하는 시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추진위는 "공공의료기관인 서귀포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진 확보 등 진료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지 않는 한 계속해서 서귀포시민들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외면 받으며 생활해야 한다”면서 “우선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서귀포의료원을 위탁 관리하게 함으로써 시민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고 제주도민으로서의 안전한 삶을 누릴 당연한 권리를 함께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제주대학교에는 거점 국립대학교 병원으로서 의료불편을 겪고 있는 서귀포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같이 해주길 바라는 한편 제주대학교병원 운영에 관한 중·장기 계획속에 서귀포의료원을 염두에 두고,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는 내용으로 청원서를 작성했다고 호소했다.
지난달 6일 출범한 추진위는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서귀포시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서귀포시이장연합회, 서귀포시통장연합회, 서귀포시상공회, 서귀포시연합청년회 등 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서귀포시민의 염원을 담은 청원서를 제주도의회의장과 제주대학교 총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도 5일 예정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보건소가 지난 7월 서귀포시민 500명을 면접조사한 결과 81.2%가 서귀포의료원을 제주대학교병원에 위탁운영하는데 찬성 한 바있다.
서귀포의료원 제주대학교병원 위탁운영 추진위원회 명단
회 장 |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 회 장 | 양광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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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 회 장 | 임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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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 회 장 | 문성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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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원 | 이장연합회 | 회 장 | 고행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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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장연합회 | 회 장 | 김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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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상공회 | 회 장 | 김창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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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연합청년회 | 회 장 | 양성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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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 | 내무부회장 | 유영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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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 | 상임부회장 | 이원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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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 | 부 회 장 | 강혜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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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연합회 | 상임부회장 | 강천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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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장연합회 | 상임부회장 | 고경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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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상공회 | 수석부회장 | 지덕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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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귀포시연합청년회 | 내무부회장 | 고권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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