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따러 가세’ 기념하고자 나훈아의 고향역을 구성지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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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 따러 가세’ 기념하고자 나훈아의 고향역을 구성지게 불렀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9.02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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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CHOSUN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9일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7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7.4%를 기록, 종편-지상파 종합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4번째 뽕밭이자 고향 진도에 먼저 도착한 송가인은 가사를 개사해 ‘진도아리랑’을 부르고 붐을 두 팔로 얼싸안으며 고향에 온 설렘을 표현했다.

송가인은 고향에 온 것을 기념하고자 나훈아의 ‘고향역’을 구성지게 불렀다.

붐은 송가인의 노랫가락에 춤을 추고 간주 중 큰절을 올린 후 ‘고향 뽕투어’에 나섰다.

먼저 두 사람은 송가인이 ‘미스트롯 진’이 된 후 ‘송가인 마을’이라고 명칭이 바뀐, 진도 최고 핫플레이스 송가인 집이 있는 마을로 향했다.

동네 입구부터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대환영을 받은 뽕 남매는 구름 떼 같은 인파를 뚫고 송가인 집에 도착, 들어서자마자 신혼여행을 다녀온 부부처럼 나란히 송가인 아버지와 맞절을 했다.

사윗감 자리를 탐내던 붐은 ‘뽕 따러 가세’ 사상 처음으로 송가인 아버지에게 ‘당신이 좋아’라는 노래를 송가인과 듀엣으로 불러드리며 흥을 책임졌다.

송가인 아버지는 ‘대지의 항구’를 열창하며 붐에게 답가를 전했고, 항상 남들만을 위해 노래했던 송가인도 이날만큼은 오직 아버지만을 위해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부르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뽕 남매는 아버지가 차려준 장어탕과 소고기볶음 등 사랑이 듬뿍 담긴 식사를 하며 아버지를 위한 한정판 공연을 끝맺었다.

땀과 흥으로 샤워를 한 뽕남매는 매일 꽉 찬 12시간 노동에 스트레스 풀 곳이 없다는, ‘뽕 따러 가세’ 최초 셀프 사연 신청자를 찾아갔다.

뽕 남매는 자신들이 온 지도 모른 채 논두렁 한가운데 뙤약볕에서 혼자 잡초 제거를 하고 있는 사연자를 만났다.

송가인은 나훈아의 ‘잡초’를 불러 힐링과 위로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