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OCN 수목 오리지널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정수아 사건으로 시작해 VIP 학부모와 연결된 천명고의 비리, 행정실장의 자살조작까지 사건이 확장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미스터 기간제’. 특히 지난 12화에서 기강제(윤균상 분)가 천명고의 추악한 진실을 폭로하면서 ‘정수아 사건’과 얽힌 인물들을 압박하기 시작, 곧 드러날 ‘진범’의 정체와 ‘정수아 사건의 전말’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미스터 기간제’ 속 남은 떡밥을 정리해본다.
'미스터 기간제' 제작진은 "장동주가 의식을 찾으면서 정수아(정다은 분) 사건이 일어난 날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며 "동시에 사건 수사 역시 전환점을 맞이하고, 기무혁(윤균상 분)도 자신의 추측을 확인하기 위해 움직인다"고 밝혔다.
이는 의식을 찾은 김한수가 기강제를 만나기 직전 상황. 특히 정수아(정다은 분)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김한수가 마음을 바꾸고 기강제에게 날을 세우게 된 데에는 유범진과의 대화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옥상에서 무슨 대화를 나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정수아 사건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위해 부정을 저지르고도 이를 은폐하려고 할 뿐 반성하거나 자신의 부정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진실을 덮기 위해 타인의 목숨을 위협하고 또 다른 거짓을 만들어 내는 등 부정을 더 커다란 부정으로 덮고 있는 상황. 이에 기강제의 압박에 이들이 어떤 악행으로 맞설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동시에 정수아 사건의 진범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