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다쿵따리’ 소리를 질렀고 송 씨는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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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다쿵따리’ 소리를 질렀고 송 씨는 이를 거부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0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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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모두 다 쿵따리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9일 방송된 MBC '모두 다 쿵따리'에서 조순자(이보희 분)가 송 씨(이장유 분)가 가지고 있던 장기사의 가방을 훔쳐 몸싸움까지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순자는 송 씨에게 가방을 내놓으라며 소리를 질렀고, 송 씨는 이를 거부했다.

송 씨는 가방을 들고 도망쳤고, 조순자는 붙잡고 가방을 뺏었다.

때마침 송 씨와 조순자가 있는 동굴 까지 왔던 송보미(박시은 분)은 송다식(김태율 분)의 부름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를 노린 조순자는 송 씨의 가방을 들고 도망치기 시작했다.급기야 조순자는 "이게 왜 네꺼냐"며 송 씨와 몸 싸움을 벌였고, 송 씨가 다시 가방을 뺏어들고 도망가자 조순자는 다리를 심하게 다친척 거짓 연기를 펼쳤다.

결국 조순자는 송 씨를 밀어낭떠러지로 굴러 떨어지게 했다.

허나 정신을 잃은 줄만 알았던 송 씨는 다시 조순자가 가방을 뺏으려고 하자 "용서를 구합시다. 더이상 이러지 맙시다"라며 말렸고, 조순자는 "그 입 닥쳐"라며 서둘러 가방을 들고 도망쳤다.

송보미 또한 송 씨를 보고 충격을 받았고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했다.

이송하던 가운데 조복자(최수린 분)은 조순자의 빨간 신발을 챙겨 뒤로 감췄다.

응급실에 도착한 진미은(명지연 분)은 한수호(김호진 분)에게 전화해 상황을 알렸고, 송보미에게 "송 씨 할아버지가 현재 수술도 어려울것으로 보인다"며 심각한 상황임을 전했다.

송보미는 눈물을 흘리며 "할아버지 정신 차리셔야 한다. 내가 꼭 기다리겠다. 저한테 하실 말씀 있다고 하지 않았냐. 하는데 까지 해보자"며 간곡하게 빌었다.

같은 시각 한수호(김호진 분)의 딸 아름이는 갑자기 발진이 올라왔다.

결국 다시 병원으로 가게된 아름이. 그런 송보미가 다시 굴로 돌아가려고 하자 진미은(명지연 분)은 "가지 마라"면서 송보미를 말렸다.

방송 말미 조복자는 조순자의 신발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전화했다.

조복자는 "언니 혹시 쿵따리에 왔냐"고 물었고, 조순자는 전화를 받고 당황해하기 시작했다.

조복자는 "왜 이렇게 놀라냐. 언니를 본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고 묻자, 조순자는 서둘러 "골프장을 가다가 잠시 들린거 뿐이다"며 말을 더듬기 시작했다.

급하게 전화를 끊은 조순자는 "그래 내 잘못 아니다"라며 송 씨를 밀고 도망친 스스로를 떠올렸다.

송하남도 조순자를 목격했다.

뒷모습 뿐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조순자라고 생각한 것.

병원을 나선 송하남은 곧바로 조순자의 집으로 달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