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출업체 미소마진 판정

[시사매거진]미국 상무부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를 조사대상기간으로 한국산 철강후판(cut-to-length carbon-quality steel plate)에 대한 우리 정부의 보조금 지원 여부를 조사하는 상계관세 연례재심(동국제강) 및 신규수출자재심(현대제철) 예비판정에서 우리 업체에 미소마진 판정(보조금 지원 없음)을 내리고 이를 7일(월) (현지시간) 발표하였다.
미국은 한국산 철강후판에 대해 2000년부터 반덤핑 및 상계관세 조사를 해오고 있는 바, 국내 최대 철강후판 생산기업인 포스코는 2000년 원심에서 이미 무혐의 판정을 받았고, 동국제강은 2012년 일몰재심에서 동 조치가 계속 유지되어 이후 계속 연례재심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현대제철은 원심결정 이후의 신규수출자로서 금번 신규수출자 재심 대상이 되었다.
외교부는 그간 무방향성 전기강판, 강철못, 송유관 등 미 상무부의 상계관세 조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모두 미소마진 최종판정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향후 120일 이내에 최종판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 금번 철강후판 조사에 대해서도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종판정시까지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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