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세금문제, 월 37억 버는 보람튜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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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세금문제, 월 37억 버는 보람튜브는?
  • 임지훈 기자
  • 승인 2019.08.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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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보람튜브 캡쳐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최근 보람튜브가 월 36억원을 벌고, 청담동에 95억원 건물을 매입했다고 해서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연 36억원으로 알았다가 월 36억원임을 알고 더욱더 놀랐다고 한다. 이에 더해 얼마 전부터 신흥 유망직종으로 연예인을 제치고 유튜버가 1위를 하고 있다고 하니, 지금은 유튜브의 시대다.

이런 사회적 이슈가 등장하면 직업상 법률가는 법적 쟁점을 따져보고, 사업가는 사업성을 따져본다. 나아가 사업가와 법률가는 세금문제에도 관심을 갖는다. 수익성을 생각하는 사업가에게도, 조세정의를 생각하는 법률가에게도 세금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사업하는 사람이 제일 처음 맞닥뜨리는 것이 세금문제다.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이 영리활동을 하게 되면 납세의 의무가 자연히 따라온다. 사업가는 사업 초기에 사업 규모를 기준으로 해서 ①프리랜서로 활동할 것인지, ②개인사업자로 할 것인지, ③법인(주식회사)을 설립할 것인지 고민을 하게 되는데, 이런 고민의 주된 이유는 세금문제 때문이다.

한편, 성공한 사업가가 의례 탈세할 것이라 의심하는 분위기는 조금씩 바뀌고 있다. 세금을 정당하게 냈다면 그들의 성공을 인정하는 분위기도 차츰 퍼지고 있다.

보람튜브에 대한 반응에서도 마찬가지로, 정당하게 자신의 노력한 대가를 받는 행위가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는 있지만 지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외국인이 많이 시청하는 유튜브 채널 보람튜브의 경우, 외국에서 광고비를 받아 한국계좌에 달러가 송금되므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측면에서 애국자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세금문제가 더욱 중요하다. 이에 주식회사 보람패밀리 세무담당을 맡고 있는 세무법인 선율은 “일각에서는 주식회사 보람패밀리의 성실 납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이는 매출 및 수익 규모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주식회사 보람패밀리는 담당 세무전문가를 통하여 투명하게 세무 회계를 처리하고 있고 행여나 신고에 누락된 소득이 없도록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주식회사 보람패밀리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현재 보람패밀리 논란으로 해당 기업 또한 곤혹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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