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5일 방송에서는 캠핑 6일째를 맞이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산해변에서의 아침, 멤버들은 새벽에 울린 핸드폰 알람 소리 때문에 강제 기상하게 됐고, 비몽사몽 상태에 있는 멤버들에게 이효리는 “우리의 문제를 알았다”면서 “비교하는 것이 문제다. 따로 살아야 한다. 우리끼리는 비교하지 말자”며 본인이 새벽에 깨달은 바를 전했다.
진지한 듯 했으나, 다소 엉뚱한 전개에 성유리는 바로 “그럽시다”라며 그녀의 말을 차단했고, 막내의 단호한 초고속 대답에 멤버들은 폭소했다.
이를 본 성유리는 “어떻게 된 게 맨날 공주다. 이러니까 여자애들이 나를 싫어했지”라며 “너무 꼴보기 싫다”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14년만에 완전체의 모습으로 뭉친 핑클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는 '캠핑클럽'으로 돌아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멤버들은 법흥 계곡으로 이동하는 차량에서 팬이 보낸 편지를 읽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때 국어 교사가 되었다는 한 팬은 문학 작품에서 절세미인이 나올 때마다 성유리를 예로 들어 아이들에게 이해시키며 이는 성유리가 21년 전 순수함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성유리는 “요즘 아이들이 (성유리는) 누구?라고 하는 거 아니냐”. “이번 방송보고 (팬 분이) 엄청 놀라시는 거 아니냐?”며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과시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겨줬다.
올해 나이 38세인 성유리는 1998년 핑클 1집 앨범 으로 처음 데뷔했다.
2005년까지 꾸준하게 핑클로 활약했던 그는 ‘황태자의 첫사랑’, ‘눈의 여왕’, ‘태양을 삼켜라’ 등으로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