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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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3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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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6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0%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심장 저격에 성공했다.

위대한은 화려하게 데뷔한 정치 신인이자, 재선에 도전하는 국회의원으로 첫 등장했다.

대한은 어릴 적 헤어진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을 외면했다는 오해를 받으며 '패륜아' 딱지가 붙게 되었고, 이어 선거에서도 낙마하며 롤러코스터 인생의 서막을 열었다.

그 가운데 송승헌은 위대한 그 자체로 변신해 극의 전반을 휘어잡았다.

초반 송승헌은 반듯하면서도 또렷한 이목구비로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대한이 ‘참회의 삼보일배’를 할 때 처절한 감정을 쏟아내며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송승헌은 뜨거운 화제를 모은 삼보일배 장면에 대해 “처음에는 단순히 삼보 걷고 절하는 것만을 생각했었는데 신용휘 감독님께서 완전히 바닥에 엎드리는 삼보일배 영상을 보여주셨다. 그 모습이 낯설었지만 감독님을 믿고 촬영에 임했다”며 “대본을 보며 위대한이 사람들에게 보여주기식의 액션을 취한다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이 보지 않는 와중에도 묵묵히 삼보일배하는 위대한의 모습을 통해 그의 또 다른 면모를 표현할 수 있었다”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