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이네 철학관’ 태어났다 원조 스트리트 보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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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네 철학관’ 태어났다 원조 스트리트 보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3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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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7일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선 생존의 철학이란 주제로 토크가 펼쳐진 가운데 양익준, 조우종, 김승현이 출연했다.

머리로 박을 깨서 파편을 멀리 보내는 '박 크러쉬' 게임과 삶은 달걀과 날달걀 중 삶은 달걀을 골라내는 '달걀룰 렛' 게임이 바로 그것.

주제에 딱 맞게 수양을 진행할수록 먹구름과 비바람이 몰려와 철학자와 제작진 모두가 놀랐다는 후문. 거세진 비바람을 뚫고 철학관을 찾아온 양익준, 조우종, 김승현 고수는 자신의 인생에 닥쳤던 위기를 극복한 '생존기'를 털어놓으며 재미를 더했다.

“그때 갑자기 양수가 나오고 아기의 머리가 나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계단위에서 태어났다. 원조 스트리트 보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게스트들의 생존전략이 공개된 가운데 김승현은 솔직한 고백으로 눈길을 모았다.

김승현은 평범한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꿋꿋하게 잘 살아왔다며 “고등학교 시절 연예계에 데뷔했다. 우연히 잡지 모델로 발탁됐고 1년 후 연예계에 초고속 데뷔를 했다”라고 말했다.

정일훈과 김준현은 "태생부터가 생존의 고수", "이런 출생 일화는 처음 듣는다"라며 진정한 생존의 고수임을 인정했다.김승현과 양익준의 이야기를 듣던 조우종은 "여러분은 극복하고 지금 와서 편하게 얘기를 하시지만 저는 지금이 쉽지 않다"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