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집에 와라’ 증언을 통해 더욱 구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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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집에 와라’ 증언을 통해 더욱 구체화됐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30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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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첫번째 사연으로는 엄마의 잔소리가 스트레스인 26세 아들이 등장했다.고민의 주인공은 엄마가 종류를 가리지 않고 과한 잔소리를 하며 특히 야근을 할 때도 "당장 집에 와라"고 화를 낸 적이 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잔소리가 심할 때는 막말까지 한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는 고민의 주인공의 형의 증언을 통해 더욱 구체화됐다.

회사 프로젝트로 야근을 하는 것으로도 잔소리를 했다는 어머니에게 김태균은 ”그렇다고 야근을 하지 않으면 회사를 잘리지 않느냐.” 고 반문했고 어머니는 ”그런 것까진 생각을 안 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자신의 태도를 고치겠다고 약속하면서도 ”담배를 끊고 자세를 바르게 하라.”며 잔소리를 반복했다.

사연인 어머니가 피트니스 모델 대회 출전을 강요하며 초강도 운동과 식단조절을 시키는 것에 출연자들 다들 놀랬으며 자신의 대리 만족을 위해 딸에게 운동을 강요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운동을 부정하는 딸의 태도에 대해서는 “결국 운동이 하고 싶게 될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줬다.

고민인은 “어머니가 취미를 운동을 하시다가 재미가 붙은 거다. 그런데 어깨가 안 좋아지고 나로 타깃이 바뀌었다. 당신이 못하니까”라고 토로했다.

마지막 사연으로는 편식이 심한 아들 때문에 고민하는 엄마가 등장했다.

두 아들을 키우는 김나영은 “아이들이 채소를 안 먹고 싶어한다. 그래서 먹일 때 채소 역할을 해서 먹인다.” 며 공감했다.

고민의 주인공은 김치류, 채소류, 소스류를 안 먹고 편식을 고치려고 굶으라고 하니 정말 3일을 굶기도 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고민의 주인공은 “자신이 싫어하는 식감이 있으면 씹자마자 토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육아와 일을 병행한다는 고민의 주인공은 “아들 때문에 음식을 두 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들은 “나도 고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