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6일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에서는 시온(임지연 분)이 딸 보나(이수아 분)의 납치 소식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흡입력 있게 그려졌다.
방송에서 임지연(라시온 역)은 자신의 이복오빠가 범인으로 지목된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사건과 유사한 이지연(남혜정 역)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진범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과거 사건과는 별개인 약지엄마 이상민(박연지 역)의 범행이었고, 긴 싸움에 지쳐가는 임지연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경보육원 집단 살인사건과 그 배후로 추정되는 손병호(장도식 역)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에 궁금증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
재상(정지훈)은 다솜이라는 여자와 함께 있던 딸 보나(이수아)의 친구 채희의 엄마가 실종된 사실을 알고 수사하게 됐는데 다솜은 바이오 제약 회사 바벨 컴퍼니의 연구원으로 있던 채희 엄마 박숙희 따랐고 박숙희의 명품 옷을 입고 화장을 하면서 거의 복사 수준의 모습을 하게 됐다.
장면에서 임지연은 모성애 연기를 200% 완벽하게 소화했다.
아이 납치 소식에 이성을 잃는 대신 애써 침착하려 노력하는 절제된 감정 연기부터 눈앞에서 아이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참을 수 없다는 듯 폭포수 같은 눈물을 흘리는 폭발적인 열연까지 리얼하게 표현해 호평을 자아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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