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해' 오정연 "이혼 과정 오보·루머 겪으며 뉴스 진행에 심리적 부담 생겨" 고백
상태바
'냉부해' 오정연 "이혼 과정 오보·루머 겪으며 뉴스 진행에 심리적 부담 생겨" 고백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8.29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JTBC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프리선언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최근 방송에 모델 송경아와 함께 출연한 오정연은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전현무, 최송현, 이지애가 동기다"면서 "어벤져스로 불리다 지금은 모두 프리 선언을 했다. 최초로 아나운서 호적을 판 기수다"라고 밝혔다.

오정연은 "전현무가 지금은 베테랑 MC지만 입사 초에는 '어떻게 하면 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 있었다"며 "그래서 나를 제물로 삼아서 위생 관념 없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게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MC 김성주에 대해 "전문 지식보다는 애드리브로 승부한다. 다작을 해서 기계적으로 진행한다"며 전직 아나운서다운 평가를 전했고, 이에 셰프 군단은 "AI급 정확한 폭로다“라며 놀라워했다.

오정연은 지난 2012년 서장훈과 이혼했는데, 이 과정에서 쏟아진 추측성 오보와 루머를 겪으며 "뉴스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면 나와 같은 억울한 사람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며 숨겨온 속내를 공개했다.

이에 "그때의 심리적 부담감에 뉴스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프리 선언을 결심하게 됐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