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안산 슬기초등학교(교장 김진선)는 109년전 8월 29일 민족의 아픔인 경술국치일을 잊지 않기 위해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활동은 8월 28일부터 8월 29일 2일간 전 학년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 및 가정과 연계하여 실시했다.

8월 28일 수요일에는 전 학년이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영상자료와 읽기 자료를 통하여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알게 했다. 또 태극기를 직접 그리고 조기 게양의 의미 방법을 익혀 만들게 하였다.

사전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8월 29일 목요일에는 가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만든 조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했다. 활동 후 4학년 김하은 학생은 “조기 게양에 대한 정확인 의미를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좋았고 우리나라의 슬픈 역사를 꼭 잊지 않겠다”라고 했다.

또 5학년 정연두 학생은 “내가 직접 만든 국기를 부모님과 함께 달고 나라를 잃은 슬픔과 나라를 되찾고자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기리는 좋은 시간이 가져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선 교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써 학생들에게 바른 역사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교육과정 안에서 운영하고 있다. 109년 전 국권 피탈의 역사를 상기하고 미래지향적 역사의식을 확립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