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먹을 건 먹고’ 상권 근처 뒷골목은 장사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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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을 건 먹고’ 상권 근처 뒷골목은 장사가 쉽지 않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8.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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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대학로라는 간판은 있지만 진짜 상권은 역곡역이다.

잘되는 상권 근처 뒷골목은 장사가 쉽지 않다.

부천 대학로는 방학에는 매출이 3분의 1로 급락해 이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어떤 골목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부천 대학로. 함께할 곳은 중화 떡볶이집, 닭칼국숫집, 롱피자집으로 총 세 군데다.

롱피자는 무려 43cm 길이를 자랑한다고 한다.

중화 떡볶이집은 맛 개선을 두고 백종원과 이견을 보였다.

백종원이 주문한 건 과도한 불향과 기름을 줄이는 것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김성주와 정인선을 피자를 직접 먹어보기로 했다.

백종원은 정인선을 상황실에서 내려보내며 기본기 파악에 좋은 페퍼로니 피자와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를 시킬 것을 주문했다.

정인선이 지켜본 바, 롱피자집 사장님은 백종원의 짐작대로 피자 토핑으로 들어가는 페퍼로니, 베이컨, 감자의 개수를 정확하게 지키고 있었다.

피자 맛을 본 김성주와 정인선은 "먹을만 한게 아니고 맛있다."며 피자집에 향한 백종원의 칭찬을 납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화떡볶이집 특유의 파스타를 넣었는데 예전에는 라면 사리를 넣었다고 한다.

그런데 라면도 기름에 튀긴 탓에 어쩔 수 없이 파스타로 바꿨다.

백종원 대표는 먹기 전 너무 빨간 색이라면서 파란색의 조화가 이루어졌으면 했다.

비주얼 체크부터 한 백종원 대표는 지난 떡볶이보다 훨씬 나아졌지만 여전히 느끼함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사장님은 특유의 강한 불맛과 자극적인 기름 맛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최근 떡볶이집 사장의 고민은 악플에 대한 것이다.

“죄송한 말이지만 ‘골목식당’을 띄엄띄엄 봤다. 그런데 주변인들이 내게 안 좋은 댓글이 달린 걸 보여주더라”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