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해령의 내전 입시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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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해령의 내전 입시는 계속됐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8.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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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 캡처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2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 연출 강일수, 한현희 /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는 사관을 불신하던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의 마음을 돌린 구해령(신세경 분)이 자신을 향한 이림(차은우 분)의 진심을 확인하고, 달콤한 첫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 날도 해령의 내전 입시는 계속됐다.

먼저 나가떨어진 것은 함영군.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야 하는 고초에 잠이 부족해진 그는 아침 경연에서 졸기 일쑤였지만 해령은 흔들림 없이 자리를 지켰다.

결국 마지막 결단을 내린 함영군은 술상을 앞에 놓고 해령을 불렀다.

먼저 해령은 함영군의 어명으로 온종일 그의 곁을 지켰다.

이태는 일부러 동분서주하며 해령을 괴롭혔고, 이 모든 게 함영군과 예문관의 기 싸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물러설 곳이 없다는 생각에 묵묵히 입시에 임했다.

마침 돌아온 이림을 마주한 해령은 "원컨대 내 사랑 오래오래 살아서 영원히 내 주인 되어주소서"라고 시를 읊은 뒤 입을 맞췄다.

이들의 달달한 첫 입맞춤이 본격적인 궁중 로맨스의 서막을 알리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알고 보니 해령은 함영군과 익평의 대화를 엿들으려 하긴 했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했고, 때문에 사책에 아무것도 적지 못했던 것.

해령은 "이건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사관의 도리를 지키느냐, 저버리느냐의 문제"라며 함영군의 말에 대응했고, 흔들림 없는 해령의 태도에 안달이 난 그는 "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마!"라고 최후통첩을 날렸다.

신세경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단단히 다져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구해령 역할을 완벽 소화하였다.

정극과 코믹 로맨스를 자유로이 오가며 자신만의 색을 입힌 신세경에게 수많은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