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펼치며 매 회 작품을 빛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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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 펼치며 매 회 작품을 빛내고 있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8.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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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는 시온(임지연 분)이 안수호(김형범 분)의 동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감찰반에게 조사를 받고 정직 당하게 될 위기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지훈은 극 중 의문의 사고로 평행세계로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서, 한 아이의 아빠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분한 이재상 역을 맡아 1인 다색의 결이 다른 연기를 펼치며, 매 회 작품을 빛내고 있다.

특수본에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대신, 감찰반이 들이닥쳤다.

라시온과 살인용의자 안수호(김형범 분)가 남매관계라는 제보가 들어옴에 따라 수사방해와 위증 등으로 기소 위기에 처한 라시온. 이에 이재상은 장도식과 강윤기(한상진 분)의 소행임을 눈치채고 분노했다.

이재상은 “우리 와이프는 건들지 말았어야지. 이제 제대로 놀아봅시다”라며 강윤기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리며 ‘이재썅검’으로 돌변, 이재썅 스타일 수사에 돌입해 관심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의 제보로 시온이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 사건의 용의자 안수호의 동생임이 밝혀지며 감찰반 조사를 받게 됐다.

지금껏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사건 수사에 혼선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정직을 넘어 잘못되면 감옥에 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온은 두려운 기색 대신 당당하게 감찰반에게 일침을 놓으며 자신의 선택에 후회란 없음을 어필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날 이재상은 그를 설득하려는 라시온 에게 “나 신경 끄고 살아. 나도 너희 신경끄고, 살테니까” “내가 하지도 않은 선택 때문에, 막 짐스럽고, 숨 막혀 죽겠다” 는 냉정한 말을 쏟아냈다.

그래도 이해하지 못하는 라시온에게 “인간은 원래 그렇게 다 이기적 이야” 라고 가시 돋친 쐐기 말을 내뱉으며, 속마음을 표출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엔딩이 이어졌다.

특수본에게 포위된 조호영은 초점 없는 눈빛으로 기도문을 외우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집에서 기도를 하며 잔혹한 미소를 띤 약지엄마의 반전 모습이 오버랩 돼 소름을 유발했다.

더욱이 반지를 살해한 조호영은 “신심을 다해 신의 권능을 믿어야 해. 보여줄게, 나의 믿음을”이라며 특수본이 보는 앞에서 투신자살해 경악케 했다.

약지엄마의 정체와, ‘남혜정 살인사건’의 진실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