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미소는 순박미에 정점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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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미소는 순박미에 정점을 찍는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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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엔터테인먼트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왔던 공효진은 옹산의 카멜리아 사장님 동백 역을 맡았다.

옹산 토박이 용식은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의외로 허를 찌르는 섹시미도 겸비한 ‘촌므파탈’. ‘흔템’인 데님과 화이트 셔츠의 조화, 덥수룩한 머리, 여기에 댕댕미 넘치는 미소는 순박미에 정점을 찍는다.

스틸컷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할 때만큼은 ‘엄(격), 근(엄), 진(지)’. 결연한 눈빛은 섹시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꽂히면 냅다 직진인 용식의 심장을 저격하는 인물이 나타났으니. 바로 옹산의 ‘동블리’ 동백(공효진). 지난 21일 베일을 벗은 첫 티저 영상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그는 동백만을 위해 달리고, 동백이 한마디만 해도 심장이 쿵쾅대는 남자다.

마치 “썸? 밀당? 문어다리? 그런 게 뭐에요?”라고 말하는 듯한 용식의 동백 한정 무제한 직진이 올가을 안방극장을 폭격형 로맨스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