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이후 대리운전기사를 뛰며 국회 재입성을 꿈꾸는 야망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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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이후 대리운전기사를 뛰며 국회 재입성을 꿈꾸는 야망가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6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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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 김정욱)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위대한 쇼’에서 송승헌은 국회의원 타이틀을 되찾기 위해 아빠 코스프레를 결심한 속물 ‘전’ 국회의원 ‘위대한’ 역을 맡았다.

최연소 나이의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 빠른 두뇌 회전과 청산유수의 언변, 넉살 좋은 성격, 전 국민을 매료시킬 퍼펙트 비주얼까지 갖춘 정치 신인. 하지만 부친의 고독사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국민 패륜아 딱지가 붙은 그는 낙선 이후 대리운전기사를 뛰며 국회 재입성을 꿈꾸는 야망가다.

이선빈(정수현 역)의 첫사랑으로서 송승헌의 모습도 호기심을 북돋운다.

이선빈과 함께 할 때는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열정 넘치는 정치인을 꿈꿨던 위대한의 인간적인 면모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꾸밈없는 썸남썸녀 케미를 보여준다.

임주환(강준호 역)과는 2대째 질긴 악연으로 얽힌 오랜 라이벌 관계. 그와 맞붙을 때는 정치적 신념과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아슬아슬한 대립구도를 펼치는 등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벽 소화한다.

송승헌 또한 “전작 ’블랙’, ‘플레이어’는 기존의 연기 색과 다른데 풀어진 모습을 연기하면서 최근 2~3년 연기하는 재미를 크게 느끼고 있다”며 “극 중 정치인 역할이지만 첫 방송을 보시면 제가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힘 뺀 연기를 했다”고 전한 바. 이에 국민 패륜아 이미지로 얼룩진 자신의 정치 인생과 이를 구원해줄 생면부지 사남매의 아빠 되기를 자처한 송승헌의 ‘위대한 쇼’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오는 8월 26일(월)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