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이하 ‘악마가(歌)’) 8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과 김이경(이설 분)의 과거에 얽힌 비밀이 모두 드러나며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아들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 돈을 훔친 서동천(정경호 분)의 잘못된 선택이 김이경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것.
하립은 자신이 아들을 살리기 위한 악마와의 계약과, 자신의 죄 때문에 김이경이 안 좋은 일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과거 연인이었던 예선아(최유송 분)는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 있다며, 그 아들이 아프니 돈을 달라고 찾아왔다.
반면 예식장 행사에서 우연히 만난 이충렬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었다.
‘간과 쓸개’ 시절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던 그는 제약회사 딸과 결혼해 어느덧 아들을 장가보내는 여유로운 중년이 되어 있었다.
사실 서동천이 돈을 훔친 이유는 아들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였다.
그뿐만 아니라 악마에게 영혼을 판 결정적 이유도 아들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영혼 매매 계약 당시 그는 1번 소원에 ‘아들’을 적어 넣었고, 하립이 된 이후에도 예선아와 아들을 찾고 있었던 것.
딱 한 번 얼굴을 본 아들이었지만, 서동천의 기억에는 그 아이가 생생하게 남아 있었다.
예상치 못했던 반전과 얽히고설킨 하립과 김이경의 관계는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김형목(이충렬)은 "서동천이랑 닮아도 이렇게 닮을수 있지. 서동천과 무슨 관계냐"고 하립을 추궁했다.
하립은 "나, 서동천의 아들"이라고 말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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