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초월스님,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 운동가…광복 1년 앞두고 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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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초월스님,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 운동가…광복 1년 앞두고 순국
  • 박한나
  • 승인 2019.08.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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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시사매거진=박한나] 25일 재방송된 MBC ‘같이 펀딩’ 진관사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유준상은 ‘태극기 국기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지난 2003년 3·1절에 배우 홍은희와 결혼식을 치르며 식장에 대형 태극기를 걸었던 그에게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2019년은 남다른 해다. 

유준상은 한국사 강사 설민석과 함께 태극기의 탄생 과정을 짚으며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 운동가 초월스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북한산 진관사에는 초월스님이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보관돼 있다. 이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 문양을 덧대 그린 후 건곤감리를 넣어 만들었다. 

광복을 1년 앞두고 순국한 초월스님에 대한 이야기는 모든 기록이 사라져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9년 진관사 칠성각 보수 공사를 하다가 벽 깊숙이 숨겨져 있는 보따리 안에서 독립신문을 비롯해 독립운동에 관한 17개의 문건이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