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9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책을 모으는 남편, 기분파 남편, 똥침 놓는 누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연들이 방송됐다.
아내는 "남편의 기분이 롤러코스터를 탄다. 30분마다 바뀐다"며 "화가 나면 아이들에게 욕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경상도 남자라 알 수 있다. 아이들에게 처음엔 조용히 말하다가 점점 더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대변했다.
이영자는 손호영에게 "약속 어길 뻔한 적 없었냐. 난 한 두세번 있었다"고 재치있게 물었고 손호영은 "한 번도 없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번째 사연은 눈칫밥 인생을 살고 있다는 삼남매 엄마의 고민이었다.
본인의 감정을 주체 못하는 남편의 사연을 보낸 아내는 “기분이 고조되면 심한 말까지 한다”고 말했다.
남편이 일의 어려움을 토로하자 신동엽은 “바깥일의 스트레스를 가족한테 풀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이 욕으로 이야기하니까 나도 모르게 욕으로 받아치게 된다.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때 아이들이 등장했다.
아들은 "아빠가 기분 좋을 땐 책도 읽어준다. 기분이 안 좋을 땐 얼굴이 엄청 무섭다"고 말했다.
딸은 아빠가 무섭냐 엄마가 무섭냐는 질문에 "엄마가 더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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