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 14회가 손지은(박하선), 윤정우(이상엽)의 가슴 아픈 이별을 그리며 눈물을 선사했다.
금기된 사랑을 중심 소재로 다루는 만큼, ‘오세연’은 첫 방송 전부터 불륜 미화 드라마가 아니냐는 질문에 부딪혔었다.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한 떨림은 물론 이로 인한 혹독한 대가까지 현실적으로 그리며 이 같은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였다.
모든 관계가 밝혀진 뒤 진창국에게는 윤정우가, 노민영에게는 손지은이 가장 보기 불편한 관계가 됐다.
8월 21일 '오세연'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두 부부가 한 프레임에 담겨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자리에 모여있지만 사진엔 긴장감이 가득하다.
손지은, 윤정우가 서로의 배우자는 모르는 만남을 시작하면서부터 이들의 사이는 악연이 됐다.
감정 교류가 없는 진창국과의 부부생활에 외로웠던 손지은과 결혼과 동시에 기러기 부부 생활을 해 쓸쓸했던 윤정우는 서로의 옆에 있어주길 원했다.
손지은과 윤정우는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도 상처를 줬다.
함께 살아온 배우자 진창국, 노민영은 물론 이들의 가족에게도 불륜과 이혼 선언은 큰 충격이었다.
진창국의 엄마 나애자(김미경 분)는 손지은으로부터 불륜 소식을 듣고 쓰러지기까지 했다.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것 자체가 손지은과 윤정우에게 더 큰 상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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