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설욕하고 중위권으로 뛰어오를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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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설욕하고 중위권으로 뛰어오를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8.2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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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항스틸러스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포항스틸러스는 25일 하나원큐 K리그 2019 27라운드 인천과 홈에서 맞붙는다.

7월20일 포항은 홈에서 만난 인천에게 경기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했으며 이번 경기를 통해 홈 팬들 앞에서 지난 패배를 설욕하고 중위권으로 뛰어오를 발판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막내형'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이수빈이 경고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으며 최영준과 정재용을 비롯한 미드필더들이 이수빈의 빈자리가 보이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공격진에서의 날카로움과 결정력 역시 아쉬운 상황이다. K리그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일류첸코는 이후 경기에서 도움만 2개를 올리고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류첸코가 인천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한골의 기억을 되살려 골문 앞에서 집중력을 보다 더 발휘하고 이번 시즌 본인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는 완델손의 활약이 더해진다면 인천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만하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대아가족과 함께하는 울릉군의 날'로 정하고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울릉도 지역 학생을 포항으로 초대해 스틸야드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울릉도 내 학생과 군민 등 130여 명이 단체관람 하게 될 이날 경기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반성의 울릉교육장, 홍정표 재포울릉향우회장 그리고 울릉학생 2명의 시축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또 홈경기마다 '퐝퐝스퀘어'로 변하는 북문광장에서 오후 5시40분부터 '놀이터' 게임 이벤트가 펼쳐졌다.

신한카드에서 시원한 얼음생수 1500병과 부채 1500개를 준비해 선착순으로 배포한다.

6시10분부터 30분간 북문광장 대형 포토월 앞에서는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사인회가 진행되며 이번 인천전에 경고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이수빈을 비롯한 4명의 선수가 팬들과 직접 만나 교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