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8월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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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요한’ 8월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8.25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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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의사 요한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5주 연속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금토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는 상황. 지성과 이세영은 '의사 요한'에서 각각 선천성 무통각증을 앓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의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 역과 식물인간이 된 아버지에 대한 트라우마로 고통받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차요한(지성)은 ‘바이러스성 미로염’을 진단받고 의사를 계속하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그간 거절했던 강시영(이세영)의 진심을 받아들이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극중 한세병원 회의실에 차요한이 앉아 있는 가운데 손석기가 걸어 들어와 탁자 건너편에 앉는다.

차요한은 차분하고 덤덤하게 손석기를 바라보는 반면, 손석기는 비장감이 서린 날카로운 눈빛으로 차요한을 응시한다.

지성과 이세영의 '필사적 심폐소생술' 장면은 지난 8월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촬영에는 다급한 상황에서 의료행위에 올인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담기 위해서 의료자문 의사도 동석했던 상태. 지성은 심폐소생술로 가슴을 압박하는 동작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가는가 하면, 세세한 부분까지 조언을 구하는 등, 실감나는 장면을 위해 열정을 분출했다.

이세영은 의료자문 의사가 보여주는 동작을 수십 번 따라해 보며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두 사람의 각별한 노력이 '의드'의 특성을 고스란히 살린 명장면을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