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방송 엔딩에서 세상의 비난을 피해 도망친 손지은과 윤정우. 윤정우는 손지은을 데리고 자신의 할아버지가 물려준 비밀의 집으로 도피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도, 손가락질도 없는 곳에서 손지은과 윤정우는 두 사람만의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어린 시절부터 첫 만남까지, 지금까지 몰랐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것.
새와 둥지로 분리되는 목걸이를 증표로 나눠가지기도 했다.
달콤할 수 만은 없었다.
손지은은 남편 진창국(정상훈 분)과 시어머니 나애자(김미경 분), 윤정우의 아내 노민영(류아벨 분)이 찾아오는 꿈에 시달렸다.
윤정우는 힘들어하는 손지은을 위해 대신 사과를 하러 떠났다.
뒤이어 등장한 진창국은 충격에 빠진 손지은의 손을 잡아 이끌었고, 손지은은 힘없이 끌려갔다.
윤정우가 울면서 손지은을 붙잡으려 했지만 노민영이 놔주지 않았다.
이렇게 두 사람의 행복했던 사랑의 도피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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