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8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장만월(이지은 분)에게 애틋한 진심을 전하는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목은 ‘해피엔딩’으로, 아이유가 12회 대본을 보고 마지막 장면 만을 위해 자발적으로 작업한 곡이다.
엔딩씬만을 위해 작업한 만큼 향후 OST 발매 계획은 없다는 게 소속사 카카오M 측의 설명이다.
카카오 M은 “드라마만을 위한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유나와 지현중(표지훈 분)의 풋풋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설렘 지수를 높이기도 했다.
유나는 현중과 함께 간 자신의 납골당에서 직접 그린 현중의 그림을 자신 사진 옆에 놓으며 “커플 무덤이야. 마음에 들어?”라고 말하거나, 현중에게 볼 뽀뽀와 함께 “좋아해”라며 수줍게 고백했고,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설지원은 몰래 병실을 빠져나와 옥상에 서있었다.
설지원은 형사에게 구찬성과만 대화하고 싶다고 말했고, 구찬성은 그를 찾아가 “너는 살아서 죗값을 다 받으며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설지원과 몸싸움을 벌이기 전 구찬성이 “사람이 죽으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해? 영혼이 남아있어”라며 피해자들의 피가 든 와인병을 집어냈던 것.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있던 설지원은 “지금도 귀신이 옆에 있냐”고 물었고, “난 다른 사람의 저주를 실행시켜준 것 뿐이야. 그 쓰레기통에 널 한 번 던져봤어. 많은 응원 받길 바란다”는 말을 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귀신이 된 설지원은 장만월과 대면했고, 구찬성에게 원한을 품은 설지원에게는 장만월의 힘이 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