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1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리듬체조에 푹 빠져 운동도, 외국어 공부도 스스로 척척 해내는 최서희 양이 출연했다.
리듬체조 계의 떠오르는 샛별 11살 최서희 양이 공개됐다.
서희 양은 고학년 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고난이도 동작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3대 대회를 앞두고 연습에 매진했지만 평소보다 실수가 잦아 속상해했다.
알고보니 서희 양은 선천적으로 안짱 다리라 발목 인대가 약했다.
서희 양은 발목 통증으로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눈물이 터졌다.
어머니는 "진통제 먹은 지 2시간 밖에 안 돼서 못 먹는다"며 서희 양을 달랬고, 서희 양은 눈물을 흘리며 다시 훈련을 이어갔다.
방학 중인 서희 양은 맞벌이인 부모님이 출근하고 나면 오후 5시까지 집에서 개인 시간을 가졌다.
아침에 눈을 뜬 서희 양은 거실에 마련 된 발레바와 전신거울을 친구 삼아 쉴새없이 체조 연습을 했다.
엄마아빠의 변화에 이어 제작진은 손연재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다음 대회를 준비하자는 설득에 서희 양은 "여태까지 준비한 게 아깝다. 대회 나가면 기쁘다. 엄마 아빠 뜻은 알겠는데 저도 너무 불안하고 답답하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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